"4대강 정비사업 21만개 일자리 창출"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9.01.21 10:57

건설산업硏 "생산유발효과 22.6조·임금소득유발효과 5.5조"

정부가 재해예방과 수자원 확보,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4대강 정비사업'이 21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22조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연구위원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바람직한 추진방향과 기대 효과'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2012년까지 낙동강 수계에 예상되는 총 6조2300여억원의 건설시공 부문 투자는 영남권에 9만7300여명의 취업과 10조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남권을 제외한 타 권역에는 1만7900여명의 취업과 2조2천800여억원의 생산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금강과 한강 일부 수계에 예상되는 총 2조3800여억원의 건설시공부문 투자는 충청권에 3만4000여명의 취업과 3조3400여억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다른 권역에는 취업 9700여명, 생산유발 1조4000여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영산강 수계의 경우 총 1조3100여억원의 건설시공부문 투자시 호남권에 1만8200여명의 취업과 1조86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고 다른 권역에는 5300여명의 취업과 7200여억원의 생산을 유발할 것으로 예견했다.

한강 수계(수도권)에선 총 1조4800여억원을 투자할 경우 수도권에서 취업 2만5300여명, 생산유발 2조4100여억원 등의 효과가 있으며 타 권역에는 2900여명의 취업과 52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4대강 건설투자는 전체적으로 △취업 21만599명 △생산유발 22조5650억원 △부가가치유발 9조5780억원 △임금소득유발 5조5410억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윤 연구위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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