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외화차입 가산금리 40bp↑

더벨 이승우 기자 | 2009.01.21 10:47

1억불중 나머지 5천만불 주말께 입금

이 기사는 01월20일(14:0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차입하기로 한 1억달러(1년 만기)중 5000만달러가 이번 주말경에 입금된다. 일주일 사이 차입 가산금리는 40bp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5000만달러를 리보(LIBOR)에 300bp의 가산금리를 붙여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계약에서 총 차입금액을 1억달러로 정하고 15일 5000만달러, 이후 5000만달러를 분할 차입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그러나 1차분과 2차분 차입 사이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진데다 무디스가 우리은행의 신용 등급 하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리 재협상이 이뤄졌다. 때문에 2차분 차입금리는 '리보+340bp'로 정해졌다. 일주일만에 가산금리가 40bp 오른 것.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초 5000만달러 금리 확정 때에도 시장 상황은 불투명했다"며 "2차분 차입금리에 대한 협상 여지를 열어놨었고 결과적으로 조금 높은 금리를 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1억달러 차입은 정부 무보증으로 이뤄졌고 차입 자금은 만기 상환과 수출입 중소기업 지원 용도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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