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사장은 20일 충남 서산 대산 공장에서 열린 ‘전사(全社) 액션러닝(Action Learning) 발표대회’에서 “우리는 최악의 경제상황에서도 고도화 시설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불황기의 과감한 경영전략이 반드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경영혁신이 더욱 절실하다”고 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전사 액션러닝 발표대회는 경영현장의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액션러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부터 렛츠(Let’s ; Learning by Executing Together for Solution)라는 고유의 액션러닝 프로젝트로 진화시켜 매년 초 결선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결선대회 대상은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전기 비율을 최적화하여 수익성을 높인다는 ‘한전 수전 증대를 통한 수익창출’이라는 과제를 수행해 23억 원의 성과를 창출한 생산본부 팀장그룹이 차지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렛츠 활동은 총 178건에 이르며 이를통해 600억 원의 정량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액션러닝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코치 90명을 두고 자발적인 문제해결 방식에 대한 지식을 축적하고 있으며 렛츠 활동 우수 팀에게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성과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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