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듀얼칩 휴대폰' 해외시장 두드린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1.21 11:00

1대로 번호2개 사용 가능…독립국가연합(CIS)·중국 겨냥

▲LG전자 모델들이 독립국가연합과 중국에서 시판된 '듀얼심카드 터치폰'(LG-KS660)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과 중국에서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폰 'LG-KS660'을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LG-KS600은 2개의 유럽식 이동통신(GSM)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의 단말로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 개인용과 업무용 휴대폰을 별도로 소지할 필요가 없으며, 해외출장시 출장지역의 SIM카드를 미리 장착해두면 별도의 로밍 작업도 필요 없다.

특히 성(省)과 성 사이를 이동할 때도 로밍을 해야 하는 중국에서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대기화면에 주요일정을 비롯해 메모, 달력 등이 위젯 형태로 한꺼번에 표시되는 비즈니스맨 전용 프리미엄급 풀터치스크린폰이다.


통화 중 메모가 필요할 경우 종이와 펜을 찾을 필요 없이 터치스크린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이미지 메모'(Image Memo) 기능도 지원한다.

또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때는 통화, 일정관리 등 비즈니스 관련 기능을 모두 오프(Off) 시켜 개인만의 휴대폰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이밖에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내장한 500만 화소 카메라, 8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TV-OUT, USB 2.0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러시아와 중국시장은 고가 제품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지역 고객의 인사이트를 면밀히 분석해 신흥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LG-KS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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