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어청수 경찰청장,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등을 불러 사고 발생 경위와 책임소재 등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 장관과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등 책임자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민주당과 야당의 책임자 문책 요구는 정치 공세라며 맞서는 한나라당 간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참사 당일 특공대 투입을 승인한 김 청장의 출석문제를 놓고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참사 당일 특공대 투입을 승인한 김 청장의 행안위 출석을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은 국회 관례상의 문제를 들어 이를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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