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 올해 신규수주 불확실성 커-한국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1.21 08:30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엔케이에 대해 신규 수주 둔화와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이익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유가 약세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신규수주는 불확실성이 크다"며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은 엔케이 수주 증가에 긍정적이지만 대부분 중장기 계획으로 당장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7억원, 7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1% 증가한 규모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6.8% 감소한 수치다.

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률도 10.3%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는데 이는 철강재 가격 급등 시기에 원재료 재고를 증가시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엔케이의 지난해 3분기 말 원재료 재고는 378억원으로 2007년 말 16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최근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서 단가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며 "반면 원재료는 올해 2분기에나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여 상반기 중 의미있는 수익성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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