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불안하니"..MMF 올들어 19.9조↑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1.21 08:29

[펀드플로]해외주식펀드 연이틀 감소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8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국내주식형펀드가 하루만에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로는 1조원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657억원이 순유출됐다. 신규 설정액 1105억원, 해지금액 2762억원으로 ETF 중심으로 자금 유출세가 두드러졌다. '한국KINDEX200상장지수'의 설정액이 443억원, '삼성KODEX 200 상장지수'와 '우리CS KOSEF200ETF'는 각각 406억원, 378억원 급감했다.


ETF를 제외한 일반주식형펀드로는 174억원이 들어와 이틀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95억원)와 '푸르덴셜프리엄브렐러BULL인덱스파생상품 1'(46억원), '한국부자아빠엄브렐러인덱스파생상품A- 1'(29억원) 등의 설정액이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연이틀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지금액(219억원)이 신규 설정액(136억원)을 소폭 웃돌면서 82억원이 순유출됐다.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의 설정액이 233억원, '프랭클린템플턴친디아주식형자-A'가 79억원 준 반면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65억원)와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35억원), 'KB유로인덱스파생상품Class-A'(29억원)의 설정액은 늘었다.


이날도 MMF로 1조391억원이 들어와 자금 유입이 계속됐다. 이달 들어 MMF로 들어온 자금은 19조975억원으로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2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설정액은 107조6935억원이다.

한편 전날 뭉칫돈이 들어왔던 채권형펀드에선 336억원이 순유출됐고 혼합채권형펀드에서도 2768억원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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