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20일 지난해 광고 취급고가 2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고 매출액은 5753억4442만원으로 11.8%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6.3% 줄어든 332억323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 성장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이익 분배가 컸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48.4% 늘어난 874억6713만원으로 나타났다. 해외 법인 광고 취급고가 2007년 6400억원에서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88% 급증하면서 지분법 평가 이익이 크게 늘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해외 법인 취급고는 93%나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이머징마켓에 있는 법인들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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