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작년 해외 법인 영업호조 덕봤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9.01.20 17:34
제일기획의 지난해 당기 순익이 해외 법인들의 영업 호조에 힘입어 50% 가까이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20일 지난해 광고 취급고가 2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고 매출액은 5753억4442만원으로 11.8%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6.3% 줄어든 332억323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 성장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이익 분배가 컸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48.4% 늘어난 874억6713만원으로 나타났다. 해외 법인 광고 취급고가 2007년 6400억원에서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88% 급증하면서 지분법 평가 이익이 크게 늘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해외 법인 취급고는 93%나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이머징마켓에 있는 법인들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