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노믹스 '틈새시장'을 노려라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 기자 | 2009.01.20 19:39
< 앵커멘트 >
오바마 취임을 앞두고 미 전역은 축제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들고 미국민 앞에선 오바마는 일자리 창출과 소비 회복을 약속합니다. 우리 기업에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의 주제는 '자유의 재탄생'입니다.
오바마는 취임 연설에서 미국민의 자신감 회복과 책임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자신감 회복의 열쇠는 가라앉는 미국 경제를 다시 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 하원은 지난 15일 8,250억 달러, 우리돈으로 1100조가 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미국 경기 회복과 재투자 계획(ARRP)>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법안은 재생에너지, 의료 전산화, 도로,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로 20011년까지 모두 4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코트라는 오바마 행정부의 이같은 경제,산업 정책을 'GREEN MBA'로 이름 붙였습니다.

코트라는 오바마 행정부가 녹색 성장에 힘쓰고, 세제 개편과 의료 개혁을 통해 중산층 강화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습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오바마노믹스에 따른 이해득실 따지기에 들어간 지 오랩니다.

오바마 정부의신 재생에너지 정책엔 태양광, 풍력 업체들이, 의료 전산화엔 IT기업들의 진출이, 하이브리드차는 핵심부품인 2차 전지 개발 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혁종 코트라 지역조사처장
"그린에너지, 재생에너지 산업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태양광이라든지 부품, 투자 진출 등을 우리 기업들이 노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바마 정부는 테양력,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에 향후 10년간 우리 돈으로 약 200조원을, 201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 10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준비만 잘 한다면 오바마 취임은 우리 관련 업계에겐 새로운 성장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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