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3일만에 하락, 360선 반납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1.20 15:33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애써 오른 360선을 반납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은행들의 실적 악화로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유럽발 악재와 기업실적 부담에도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결국 전날 대비 4.94포인트(1.36%) 하락한 358.19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억원, 166억원 '팔자우위'를 보였고, 기관이 286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린 가운데 출판.매체복제(-4.23%) 정보기기(-3.28%) 컴퓨터서비스(-2.97%) 등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구조조정 기대감에 건설 업종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혼조세를 보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성광벤드현진소재가 4% 이상 급등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5.09% 빠졌고 셀트리온다음도 3%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 키코 관련 손실 채무재조정 호재로 태산엘시디가 13.51% 급등,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함에 따라 건축물디자인 관련주들도 올랐다. 희림이 11.05% 급등했고, 중앙디자인시공테크도 각각 4.81%, 2.46% 올랐다.

반대로 법정관리가 결정된 디에스피가 하한가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GK파워가 감자 결정 후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전체 종목 중 18개 상한가 등 248개만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8개를 포함한 693개였다. 92개 종목은 보합했다. 6억5753만9000주가 거래돼 1조3231억7400만원이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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