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현대카드, 현대·기아차 등급하향 영향無"

더벨 이윤정 기자 | 2009.01.20 15:03

2대 최대주주 GE캐피털 덕분

이 기사는 01월20일(14:4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카드가 현대자동차 그룹의 등급 하향 영향권에서 빗겨났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0일 "현대자동차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IDRs) 'BBB'와 등급전망 '안정적'은 유지됐다. 단기 외화표시 IDR 'F2'와 개별 등급 'C', 지원 등급(Support rating) '3'도 유지됐다.

피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현대카드의 자금 지원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러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현대차 그룹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야 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피치는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카드의 지분을 48.6%를 보유하고 있지만 2대 최대주주인 GE캐피탈의 잠재적 지원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카드의 자금 등 주요 결정에 대해서 현대차 그룹이 독단적으로 진행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GE캐피탈은 현대카드의 지분 43.0%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14일 피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IDRs)을 기존 'BBB-'에서 'BB+'로 내리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부여해 추가 등급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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