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위기에 中등 해외 직접투자 급감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9.01.20 13:24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20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는 2007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어 결제건수(8만6694건)는 11%, 결제금액(47억7300만달러)은 41%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에 따른 결제건수는 2004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미국발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세계주식시장폭락으로 2008년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 대한 투자 감소폭이 컸다. 중국시장은 결제건수(7245건)가 46%, 결제금액(9400만달러)이 72% 감소, 감소폭이 가장 컸다. 홍콩시장도 결제건수(5만2121건)가 10%, 결제금액(9억2200만달러) 27% 감소했다.

반면 미국시장은 주요시장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결제건수(2만1147건) 14%, 결제금액(14억9800만USD)이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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