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항공 좌석 5월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20 11:21

현재 좌석보다 폭 넓히고 개인용 모니터도 확대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올해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좌석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5월 도입 예정인 B777-300ER 항공기부터 일등석의 경우 현재 좌석(코스모 슬리퍼)보다 폭을 12cm 이상 확대한다.

식사용 테이블 면적도 기존 대비 900㎠이상 늘렸으며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개인용 모니터 크기는 현재 대각선 43cm에서 58cm로 대폭 커진다.

특히 좌석 중간에 대형 프라이버시 스크린을 설치해 옆 좌석의 승객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레스티지석은 좌석이 현재 170도에서 180도로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도록 만든다.


대한항공은 연내 도입하는 B777-300ER 항공기 3대에 모두 첨단 좌석을 설치하고 현재 운영 중인 항공기 3대에도 좌석 교체작업을 시작, 연내에 모두 마칠 예정이다.

2010년부터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 A380과 B787에도 새 좌석이 장착되며 기존 항공기 좌석도 순차적으로 바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창사 40주년을 맞는 올해 보다 안락한 최첨단 좌석 도입 등을 통해 명품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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