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구조조정 이후 리스크 완화-NH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1.20 08:34
NH투자증권은 20일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은 살아남은 건설사에게 신용 리스크 완화와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10개 건설사가 C등급, 1개 건설사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진 가운데 C등급은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D등급은 퇴출될 전망이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의외로 많은 상장 건설사가 C등급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은행권은 향후 100위권 이하 건설사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며 "평가대상 중 C,D등급에 포함될 건설사는 현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30% 이상으로 예상돼 많은 수의 건설사가 워크아웃, 퇴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던 중소형건설사는 신용 리스크 완화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건설업종은 건설사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와 주택 시장과 건설사 유동성 개선 기대감이 혼재돼 있다"며 "지난해 건설주 주가하락이 이익 감소로 나타난 것이 아니듯 건설주 주가 상승도 이익 감소보다 재무 리스크 완화와 주택 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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