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 중국 내수 시장 진출 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01.20 08:30
정부가 급감하고 있는 대(對) 중국 수출을 회복시키기 위해 중국 내 대형마트 1위 기업인 까르푸와 공동행사를 벌이는 등 다양한 소비재 시장 공략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중국진출 기업 최고경영자(CEO)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정부와 추진해 온 원부자재 공급 위주의 대 중국 수출 정책을 내수 제품 수출 위주의 정책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민간 단체 교류·협력 사업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참가 등으로 양국 교류를 확대하고 △까르푸와 협력해 '한국 상품 주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내수 시장에 진출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중국을 동부 연안의 고성장 지역과 서부 내륙 저개발 지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진출 계획을 짜고 △대·중소기업이 현지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달 대 중국 수출 확대 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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