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RBS 악재, 일제 하락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1.20 07:45
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400억달러 적자 전망이 금융권 불안을 재확산시켰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9% 밀린 4108.4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9% 떨어진 2989.69로, 독일 DAX30지수는 1.2% 빠진 4316.1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RBS는 지난해 280억파운드(410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정부가 RBS 지분을 확대하겠다는 소식도 악재가 됐다. RBS의 주가는 67% 폭락하며 20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RBS의 실망스런 실적 전망치와 영국 정부의 금융 통제 강화 움직임 속에 금융주가 동반 급락했다. 영국 바클레이가 10%, 독일 도이치뱅크가 11% 각각 하락했다.

세계 최대 화학업체 바스프는 급격한 수요 악화 전망을 발표하며 4.6%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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