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철도 건설예산 1조5천억 상반기 집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1.20 06:00

국토부, 2조3천억의 66% 달해

국토해양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일반철도 건설예산 2조2772억원의 66%인 1조5088억원을 상반기중 집행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녹색 뉴딜 정책의 핵심과제인 녹색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국 간선철도망의 신설ㆍ개량, 복선전철화 등에 지난해보다 7185억이 증가한 2조277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특히 경기 부양 및 고용 창출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66%에 해당하는 1조5088억원 이상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우선 경춘선(금곡~춘천) 2925억원, 덕소~원주 2950억원, 성남~여주 1200억원, 인천공항철도 2단계(김포공항~서울역) 1620억원, 천안~온양온천 101억원 등 수도권 광역전철 연장운행을 위한 사업에 총 8796억원 투입키로 했다.

KTX 고속철도와 직결 가능한 구간의 직ㆍ복선 전철화를 통해 KTX 운행지역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전라선(익산~순천) 복선전철 1400억원, 순천~여수 2000억원, 동순천~광양 900억원, 삼랑진~진주 3294억원 등 총 759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영동선 등 단선 비전철구간의 개량 및 복선전철화를 위해 영동선 동백산~도계 700억원, 중앙선 제천~도담 805억원, 태백선 제천~쌍용 688억원, 경전선 진주~광양 1000억원, 동해남부선 울산~포항 480억원 등 총 5103억원을 반영했다.


포항~삼척 등 국가철도망(6×6) 중 미연결된 구간의 철도 신설을 위해 포항~삼척 855억원, 신탄리~철원 30억원 등 총 11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설계를 실시하는 사업은 원주~강릉 200억원, 이천~충주~문경 32억원, 포승~평택 20억원, 서해선 화양~원시 30억원 등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의 경우 실시협약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하고,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도 민자적격성 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민간투자 사업계획을 고시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철도 건설예산의 적극 편성 및 조기집행으로 3만8000명의 고용효과와 4.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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