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경제팀, 운용 방향은?

최환웅 MTN 기자 | 2009.01.19 20:38
< 앵커멘트 >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이 차기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앞으로의 경제정책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경제난국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윤증현 경제팀은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후배 경제관료들에게서 ‘큰 형님’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을 정도로 신망이 두터운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업무추진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윤증현 신임 장관과 함께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진동수 수출입은행장과는 서울 법대 선후배사이로 당시 재경원 이재국에서 함께 근무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기에 윤증현 신임 장관이 3년 동안 금융감독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쌓아온 두터운 외부신망을 더하면 앞으로 경제부처간의 정책조정은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싱크:((51'05-51'17, 51'25-5'35)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한 마음으로 우리가 힘을 모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안팎으로 다가오는 어려움을 모든 경제주체들이 하나된 힘을 모으는데 제가 앞장을 서야하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참여정부 시절의 인사를 기용한 이번 경제팀 개각은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실력위주의 실무형 경제팀을 꾸리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신임 장관과 진동수 신임 위원장, 그리고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는 모두 재무부 출신으로 금융분야에 밝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윤증현 신임 장관은 일관된 금융정책으로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 역시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재무부에서 근무할 때 강력한 정부주도형 금융정책을 폈던 만큼 은행권과 정부 사이에 새로운 긴장관계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지금 새로운 경제팀이 해답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고 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