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설날 당일만 휴무"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1.19 15:30
지난해 설 명절에 이틀을 쉬었던 백화점들이 이번 설에는 하루만 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 설 연휴 기간 가운데 설 당일인 26일 하루만 휴점한다.

지난해의 경우 설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2일간 휴점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가 짧아졌다. 이는 지난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경기상황과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영업시간도 오는 25일까지 30분 연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겨울세일에서 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했던 의류업체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영업요청을 했고, 짧은 연휴로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키 위해 하루만 휴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처음으로 설 당일만 쉬기로 했다. 지난해 설 연휴엔 이틀을 쉬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24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 더 연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도 "휴무계획을 21일 결정할 계획이나 경기 상황을 감안해 26일 설날 하루만 휴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설날 당일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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