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연구원 시절에는 당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이던 이명희 현 공주대 교수(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대표)와 평가원 데이터로 '평준화 정책이 학업 성취를 저해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가 '불법 자료유출'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행보에 나서 17대 국회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당선됐으며 교육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7년 대선 승리 후에는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를 맡았다가 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이명박 정부 첫 교육과학문화 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쇠고기 촛불' 사태를 맞아 청와대 전면 쇄신인사를 견뎌내지 못하고 4개월여만에 정진곤 현 수석으로 조기 교체됐다. 이에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복귀, 와신상담하다 7개월여만에 교육실세로 컴백하게 됐다.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왔기 때문에 양대 교원단체 모두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 의원 시절 교육부 무용론을 펼쳤고 인수위 시절 교과부 구조조정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교육 공무원으로부터도 인기가 낮다.
이 같은 배경으로 차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주위의 우려도 있다. 행정경험이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러나 MB 정부의 교육정책을 작사, 작곡, 편곡까지 담당했다는 측면에서 책임정치의 구현, 교육개혁 추진 적임자로 보는 시각도 있다.
△1961년 대구 △대구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美 코넬대 경제학 박사 △KDI 연구위원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전문위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교육개혁포럼 간사, 운영위원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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