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호렌터카는 이날 오전 회사채 원금 1000억원과 이자(2008년 11월29일 이후 연 7.19%)를 합친 1009억9000만원을 회사채 판매사에게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금호렌터카가 지난해 10월말 핵심사업을 대한통운에게 넘기자 회사채를 판매한 금융사와 투자자들은 만기(4월29일)를 앞두고 조기상환을 요구했다. 금호렌터카기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조기상환을 약속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수탁사인 KB투자증권의 증권계좌를 통해 금호렌터카에게 채권을 넘겨주는 대신 현리금을 받아 조기상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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