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00대 기업대상 탄소공개프로젝트 설명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1.19 13:53

CDP한국위원회 등 22일 서울 은행연합회서 'CDP2009 설명회' 개최

↑ 지난해 여의도에서 열린 CDP 2008 한국보고서 발간행사 현장


전 세계 주요기업의 기후 관련정보를 모아 보고서로 만드는 국제적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가 열린다.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CDP 2009'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CDP는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사에 온실가스 배출정보 및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묻는 질문서를 발송하고 기업들로부터 돌아온 답변을 모아 보고서로 작성한 바 있다. 올해 CDP는 코리아익스체인지100(KRX100)에 편입된 국내 주요 100개사에 질문서를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위원회의 양춘승 부위원장과 지식경제부 관계자가 참가해 'CDP의 개요 및 CDP2009 계획'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환경경영 컨설팅사인 에코프론티어의 이원희 팀장이 '기후변화와 금융기관의 역할', 필립 페르시롱 NH-CA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투자'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지난 2007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온실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사의 CDP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CDP는 지난 2003년부터 은행·보험사·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기업에 기후변화 관련 경영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요구하고 답변을 모아 보고서로 작성해왔다.

CDP에 참가한 기관투자자들은 385개사로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금은 57조달러(7경7800조원)에 이른다.

한편 지난해 CDP는 전 세계 3000여 기업에 질문서를 보내 1550개사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이 단체가 질문서를 보낸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중에선 383개사(76.6%)가 자사의 기후경영 정보를 공개했다. 국내에선 50개사가 질문지를 받아 16개사(32%)가 답변을 CDP에 제출했다.

아래는 올해 CDP가 질문지를 발송할 국내 100개사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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