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무는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01년 3월 상무보를 거쳐 2003년 2월 상무가 됐고, 2007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에서 부사장까지의 승진연한(상무 4년, 전무 3년)이 7년인 점을 감안하면 상무 4년, 전무 2년을 거쳐 아직 승진연한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해 경영쇄신안 발표 후 해외순환근무에 나서기로 한 이 전무의 근무 기한이 짧은데다 이 전 회장의 대법원 확정 판결 등이 남아있는 등 여론의 부담 때문에 이번 승진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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