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폴리실리콘, 현대중공업과 5억弗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9.01.19 10:13
웅진홀딩스는 계열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이 현대중공업과 5억달러 상당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핵심부품인 태양전지 원재료다.

웅진 측은 "계약기간은 2011년부터 5년간이며 계약금액 일부를 선급금으로 지급받는 조건"이라며 "웅진폴리실리콘은 설립 후 5개월 만에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국내외 업체들과의 공급계약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이달 6일 경북 상주 공장부지 매입 계약을 마무리 짓고 이달 2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장 설립에 착수, 내년 하반기에는 폴리실리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웅진폴리실리콘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시장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장기공급계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공장 설립에 들어가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 가는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2010년 하반기까지 연간 5000톤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