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40선 중반에서 '힘겨루기'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1.19 09:31

외인, 방향성 탐색중…기계ㆍ전기전자ㆍ조선 강세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강보합을 유지하며 114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개장 직후 기관 매수세의 강화로 1150.69까지 올랐지만, 개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140선대 초반으로 밀린 뒤 강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5원 내린 1353원으로 출발한 뒤 10원 이상 추가 하락한 1343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7.30포인트(0.64%) 오른 1142.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0.8% 오르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여파로 초반 1150선을 넘어서는 등 1.3% 강세를 보였지만, 기관 ㅁ수세의 약화와 개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140선 중반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기관은 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개인은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3% 오르며 강세다. STX엔진은 전 주말 대비 9.7% 상승한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도 1.9%와 2.8%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도 1.9%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에 비해 1.4% 오른 47만7500원이다. LG전자하이닉스도 2.1%와 3.6%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선주들도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ㆍ대중공업은 전 주말 대비 2.1% 오른 19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도 3.1%와 5.8% 오르고 있다.

은행주들은 각개약진하고 있다. KB금융우리금융은 0.9%씩 오르고 있지만, 신한지주외환은행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9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153개이다. 보합은 9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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