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채 비중 줄이고 국채 주목-SK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1.19 08:42
SK증권은 은행채의 비중 축소를 권했다. 은행채 'AAA' 1년물의 신용스프레드는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사태보다 앞선 수준까지 축소됐지만 무디스의 국내 시중은행 신용등급 하향 검토 등 악재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에서 "해외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와 건설·조선업종의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약해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사채 신용스프레드도 지난해 8월초 수준으로 축소된데다 올해들어 2조4000억원이 발행됐고 앞으로 발행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스프레드 매력이 회복될 때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고채 스프레드 축소를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고 3년과 5년물 스프레드가 12월 평균 0.33%포인트에서 지난주말 0.61%포인트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2011년 6월 만기물은 국고 8-3호를 매도하고 2013년 9월 만기물은 국고 8-4호를 매수해 3년-5년 스프레드 축소에 베팅하라"고 추천했다.

그는 "이번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전후로 10년물 약세가 두드러질 경우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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