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 10년 디스카운트 굴욕 탈출-HMC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9.01.19 07:54
HMC증권은 1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신세계 롯데쇼핑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며 소매업종 톱픽으로 추천하며, 10년간의 저성장 굴레와 디스카운트의 굴욕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신세계 대비 할인율이 적용되어 왔던 주 요인은 민간소비에 의존하는 천수답 경영의 한계 때문이었다"며 "2010년 7월 대구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개될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정책은 저성장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작동돼 주가 재평가의 촉매 역할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에서 9만2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와 롯데쇼핑과 비교한 2009~2012년 성장성(매출액, 영업이익,EBITDA, EPS)과 수익성(OP Margin, EBITDA Margin, ROA, ROIC, ROE)등 모든 지표가 비교우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평균을 상회한다"며 "올해에는 부진한 영업실적이 우리를 다소 우울하게 만들지라도 좀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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