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中 다롄서 선박용 엔진 첫 생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18 12:03
STX그룹은 지난 17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STX 다롄엔진 제1호기 공식 시운전’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1호 엔진은 현재 STX 다롄조선에서 건조 중인 D-2010호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STX 제공

STX 관계자는 "다롄 생산기지는 소재 및 부품 가공, 엔진생산, 선박 및 해양 플랜트 건조에 이르는 조선 관련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수행하는 ‘일관 조선생산기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면적 1만6000㎡의 다롄 엔진공장은 연간 엔진 150대, 300만 마력의 엔진 조립과 시운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162m의 시운전 테스트 베드(시험장)를 통해 엔진 12대를 동시에 조립할 수 있으며, 모든 운전상태가 자동으로 제어된다.


STX는 2007년 3월 STX 다롄 생산기지 착공식을 가진 이후 지난해 12월 1호 선박을 진수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창원에 이어 중국 다롄에 선박 핵심부품인 디젤엔진 생산거점을 완성했다"면서 "중국 내 안정적 엔진 생산체제를 조기 완성하고, STX를 월드베스트 엔진메이커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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