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다시 ℓ당 1300원대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9.01.17 16:24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로 원유값이 하락세를 기록중인 반면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국 주유소 자동차용 경유의 평균가격은 ℓ당 1303.96원으로 전날보다 ℓ당 5.84원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 ℓ당 1200원대로 하락, ℓ당 1200원대에 머물던 경유가가 다시 ℓ당 1300원대로 올라섰다.

휘발유 값도 지난해 12월 첫째 주 1384.98원에서 다섯째 주 1290.02원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1월 첫째주 ℓ당 1321.50원으로 1300원대로 상승했고, 1월 둘째 주 1321.50원을 기록하면서 계속 상승하고 있다.


경유와 휘발유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기름에 붙는 세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3월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유류세 10% 인하 조치를 작년 12월 말로 종결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당시 정부는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를 ℓ당 745원에서 670원으로 낮췄고, 경유에 붙은 유류세는 ℓ당 528원에서 476원으로 인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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