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연휴기간 전 금융거래 일시중지

도병욱 기자 | 2009.01.18 12:28

전산시스템 교체 및 테스트로 24~28일 중지

농협은 전산시스템 교체 및 테스트를 위해 오는 24일 0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신용 전산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농협의 자동화 기기를 통해 현금 입출금과 각종 조회 및 이체, 체크카드 사용,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등을 할 수 없다. 또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 및 자기앞수표 조회도 제한된다.

그러나 농협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 거래와 사고 신고를 위한 콜센터(1588-2100) 이용은 가능하다. 농협은 홈페이지 팝업창과 SMS 문자서비스, 객장 안내문 비치, 신문광고 등을 통해 금융거래 중지를 안내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 적용되는 시스템은 수신, 여신, 외환, 대외업무 등이 혁신적으로 개편된 차세대 전산 시스템"이라며 "365일 24시간 영업체제 구축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8차례에 걸쳐 영업점 테스트를 하는 등 교체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왔다"면서 "금융거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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