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삼성 25명 신규 사장단 프로필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9.01.16 18:04
다음은 16일 발표된 삼성 그룹 사장단 승진 이동자 프로필.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겸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
삼성 반도체의 성공신화를 이끈 주역. 30여년간 반도체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반도체 경영자다. 포용력이 넓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 그룹 내에선 대표적인 '화합형' CEO로 통한다. 대외협력을 담당하면서 글로벌 고객사 및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 ▶대구(63세) ▶경북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68년 삼성전관 입사 ▶92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총괄 부사장▶96년 반도체총괄 대표이사 사장 ▶04년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겸 삼성종합기술원장 ▶08년 삼성전자 총괄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
주도면밀한 CEO. 1973년 제일합섬에 입사, 회장비서실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다 78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신인 삼성종합건설에 합류. 지난 2002년 1월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된 뒤 6년 넘게 삼성물산의 사령탑 역할을 지속해 왔다. 업계내 최장수 대표이사로, '래미안' 아파트 브랜드화를 성공시킨 주역. ▶충남 서천(62세) ▶경복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73년 제일합섬 입사▶삼성회장비서실인사담당 ▶삼성건설(주) 기획관리본부 상무이사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전무이사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물산(주) 대표이사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
매년 130일동안 세계를 돌며 해외 수주활동을 진두 지휘해온 현장형 CEO. 품질 완벽주의를 지향해 삼성중공업을 글로벌 톱3 조선사로 키워낸 장본인으로 꼽힌다. 출장 가방에 늘 책 4~5권을 넣고 다니는 독서광.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국과 경제협력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대구(63)생 ▶대구 현풍고, 고려대 사학과 ▶73년 제일모직 입사 ▶삼성중공업 관리담당 이사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
삼성전자의 안살림을 책임졌던 국내 대표적인 재무통. 2000년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을 맡으면서 내부 경영체질 강화와 시스템혁신을 이뤄내 글로벌 기업 도약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전문잡지 파이낸스아시아로부터 2003년부터 6년 연속 '아시아 최고 재무책임자(CFO)'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60세) △마산고·연세대 경영학과 △75년 제일모직 입사 △삼성전자 관리이사·경영지원실장·경영지원총괄 사장 △삼성그룹 구조조정 위원 △연세대 겸임교수

◇김인 삼성SDS 및 삼성네트웍스 사장
삼성SDS 사장으로 만 6년간 삼성그룹의 CIO 역할을 담당해왔다. 삼성회장 비서실 인사팀장을 거쳐 삼성전관 독일법인장, 서울호텔신라 총지배인 등 주요 계열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독서광이며, 매주 임직원들에게 CEO 편지를 보내는 등 감성경영을 펼치는 CEO로 유명하다. ▶경남 창령(60세) ▶대구고, 고려대 경영학과 ▶74년 삼성물산 입사 ▶삼성전관 독일법인장 ▶삼성SDS 영업본부장 부사장 ▶서울호텔신라 총지배인 ▶삼성SDS 사장

◇최외홍 삼성벤처투자 사장
다년간 삼성전자에서 경리팀장 역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경리팀 팀장을 거쳐, 삼성전자 정보가전총괄 정보가전지원실 기획지원팀 이사,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경리팀장 부사장을 맡아왔다.

 ▶경북 군위(57세)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홍익대학교 세무대학원 석사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 ▶80년 삼성전자 전산부 전산과 입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재경팀 경리그룹장 이사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재경팀장 부사장

◇황백 제일모직 사장
회장 비서실과 삼성테크윈을 거치며 재무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입사 초기 삼성물산의 카이스트 학술연수로 석사를 마칠 정도로 열성 학구파. 고객지향을 강조하는 현장경영자로 푸근한 인상처럼 소탈한 성격으로 신망이 두터운 선배로 통한다. 서준희 에스원 대표와 경남고 동창. ▶부산(56세) 출생▶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76년 삼성물산 입사▶비서실 전략2팀장▶삼성SDS 경영관리실장 이사▶삼성테크윈 부사장▶제일모직 부사장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스 부문장(사장)
삼성전자 TV를 세계 1위로 끌어올린 장본인. 2007년 정보통신 총괄로 옮겨 `휴대폰 세계 1위'의 특명을 수행중이다. 세계 시장을 휩쓸며 디지털 제품을 판다고 해 `디지털 보부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재용 전무와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강원 삼척(58세) 생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과 ▶77년 삼성물산 입사▶93년 삼성 회장비서실 전략 1팀장 ▶04년 디지털미디어 총괄 겸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 ▶07년 정보통신총괄 사장

◇최주현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삼성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 79년 삼성전자로 입사해 자금 및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한 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재무 및 경영진단 업무를 10년 가량 맡는 등 재무에 잔뼈가 굵은 인물.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출신으로 사업구조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대구(55세) ▶경북고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79년 삼성전자 입사 ▶삼성회장비서실 차장 ▶삼성전자 미주본사 담당임원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 부사장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LCD사업부장)
반도체총괄 근무 당시 이윤우 사장(현 부회장)의 '오른팔'로 통할 정도로 이 부회장과 호흡이 잘 맞는 인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소니와의 합작사인 S-LCD 이사를 담당하고 있을 때 CEO를 맡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강력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 ▶대구(54세) ▶경북고, 연세대 화학공학과 ▶81년 삼성전자 입사 ▶02년 반도체총괄 LCD 사업부 천안사업장 공장장 전무,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센터장 부사장 ▶04년 LCD총괄 HD 디스플레이 센터장 부사장 ▶04년 S-LCD 대표이사 ▶07년 삼성전자 LCD총괄 디바이스 솔루션부문 LCD사업부장 부사장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
30 여 년간 디스플레이 유리라는 한 우물만 파 `유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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