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정동영·손학규 공천 좀더 두고봐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1.16 16:19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16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4월 재보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이번에 쓸지 나중에 쓸지, 공천심사위가 구성되고 본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 "정동영, 손학규 두 분 모두 민주당의 중요한 재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민주당이 정 전 장관과 손 전 지사에 대한 재보선 공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번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MB정부에 실망하고 상처 받은 국민들을 대신해 재보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 공천을 잘해야지 되는데 앞으로 어떤 분을 공천하는 것을 국민들이 바라고 전략적으로 옳은지 물색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2월부터 국회가 열리면 입법 노력과 악법 투쟁뿐 아니라 경제적 비전을 꾸준히 제시해 나가 국민들께 대안정당이라는 생각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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