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남에 희망과 미래 있어"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1.16 15:08

전남도청서 광주시 전남 새해 업무보고 받아

새해 첫 지방 방문지로 호남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이제 광주, 전남 지역이 낙후됐다는 과거의 고정관념을 떨쳐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첨단소재, 신재생에너지, 광(光)산업 같은 미래지향적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광주, 전남 지역에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며 “정부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사업계획을 듣고 “지구온난화와 기존 에너지 고갈 문제에 직면한 세계는 이른바 ‘그린 이코노미’로 대표되는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다.

또 지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집행과 관련,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도 당초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아 완공시기가 늦어질 뻔 했다”고 소개하면서 “예산집행 문제로 사업집중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는 광주와 전남을 위해서라도 호남 고속전철이 빨리 완공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신재생 에너지와 연구개발(R&D) 특구 조성, 관광사업 개발에 관한 예산은 우선적으로 내려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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