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 성장률 반토막, 경착륙할 것"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1.16 11:56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경고했다.

제임스 맥코맥 피치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등급 책임자는 16일 화상회의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6% 이하로 전망된다며 중국 경제가 경착륙(hard landing)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치가 예상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1990년 이후 최저로 지난해 1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중국 경제는 최근 수년간 두자릿수 급속 성장을 가능케 했던 수출이라는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4조위안(585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통해 경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부양책의 효과를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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