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李대통령 "지역색,정치논리 일체 배제"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1.16 11:21
새해 첫 지방 방문지로 광주·전남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하고 있는 정부는 지역 색과 정치적 논리를 일체 배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장·차관, 지역 각계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 정부는 (지역 색, 정치적 논리 등) 그런 관점에서 국정을 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 정부는 지역 특색에 맞게, 지역이 하고자 하는 열정과 계획에 맞춰서 지원하려 한다"며 "보다 더 구체적 사업을 가지고 논의 하면 계획에 없더라도 항상 추가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영암군 삼호읍과 해남 산이면 일원에 조성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전남지사로부터 현황보고를 받는다.


또 대표적 ‘녹색뉴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광주·전남 양시도가 지혜를 모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적인 지역개발 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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