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장·차관, 지역 각계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업무보고를 받고 경제위기극복방안과 지역발전전략에 대한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추경 조기 편성 등 지역단위의 정책수단 총동원 등 시도차원의 위기대응 추진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광주전남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지역현안을 보고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전남 광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아래 이 지역 당면 현안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건설, 영산강 살리기, R&D 특구 지정, 신재생 에너지 벨트 등 4개 소주제로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영암군 삼호읍과 해남 산이면 일원에 조성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전남지사로부터 현황보고를 받는다.
또 대표적 ‘녹색뉴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광주·전남 양시도가 지혜를 모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적인 지역개발 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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