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16일 한은 집행간부, 국실장, 지역본부장 및 국외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2009년 제1차 확대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올해 내수부진이 심화되고 수출이 위축되면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면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경기침체, 기업구조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라며 “공개시장조작, 총액한도대출 등을 적극 활용하고 은행의 자기자본 확충 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이 더욱 위축될 경우에 대비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방안을 미리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