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크라이슬러파이낸셜이 15억달러의 정부 구제금융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크라이슬러의 구제금융 요청 방식은 GMAC의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 GMAC와 마찬가지로 크라이슬러파이낸셜 역시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수혜 자격을 얻기 위해선 금융지주사 전환이 필수적이다.
크라이슬러파이낸셜의 구제금융 신청 시기 역시 GMAC가 지난해 12월 60억달러 구제금융과 함께 금융지주사 전환 승인을 취득한 직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이슬러파이낸셜의 모회사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40억달러의 TARP 자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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