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 급락 배럴당 35불 '4주래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1.16 05:30
국제유가가 또다시 5% 급락하며 배럴당 35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8달러(5%) 하락한 35.40달러로 마감했다.
마감 가격 기준으로는 지난달 19일 배럴당 33.87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가격이다.
당시는 1월물 만기일이었던 탓에 가격이 이상 급등락한 끝에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한바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청구자수가 예상보다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이 유가를 억눌렀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5만4000명 증가한 52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0만3000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계속해서 실업 급여를 받는 사람들의 숫자는 449만7000명을 기록, 전주 461만2000명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198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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