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재무·전략담당 사장 잇따라 사의 표명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 2009.01.15 20:28
최근 계열사 인수합병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유진그룹의 재무와 전략담당 사장들이 일시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의 주영민 전략담당 사장은 최근 법적공방이 불거진 유진증권의 르네상스 PEF 매각이 불발된 직후 곧바로 사직의사를 밝혔으며, 그룹내 최고재무관리자 역할을 담당했던 김종욱 재무담당 사장도 올해 초 사직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주영민 사장은 동양시멘트 해외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다 99년 기획총괄담당 이사로 유진기업에 합류해 그룹기조실장과 드림씨티방송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그룹 전략담당 사장으로 재직하며 서울증권, 하이마트 인수, 유진증권 매각 등을 대형M&A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또, 김종욱 사장은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거쳐 체이스멘해턴은행, KMPG산동회계법인 이사, 현대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다 2003년 유진그룹에 합류했습니다.

김 사장은 그룹내 자금관리를 총괄했으며 하이마트 M&A에서도 신디케이트론 마련, 재무적투자자(FI)모집 등을 성사시켰다. 시장에서는 주 사장과 함께 유진그룹을 이끌어 온 '쌍두마차'로 꼽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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