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의 주영민 전략담당 사장은 최근 법적공방이 불거진 유진증권의 르네상스 PEF 매각이 불발된 직후 곧바로 사직의사를 밝혔으며, 그룹내 최고재무관리자 역할을 담당했던 김종욱 재무담당 사장도 올해 초 사직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주영민 사장은 동양시멘트 해외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다 99년 기획총괄담당 이사로 유진기업에 합류해 그룹기조실장과 드림씨티방송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그룹 전략담당 사장으로 재직하며 서울증권, 하이마트 인수, 유진증권 매각 등을 대형M&A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또, 김종욱 사장은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거쳐 체이스멘해턴은행, KMPG산동회계법인 이사, 현대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다 2003년 유진그룹에 합류했습니다.
김 사장은 그룹내 자금관리를 총괄했으며 하이마트 M&A에서도 신디케이트론 마련, 재무적투자자(FI)모집 등을 성사시켰다. 시장에서는 주 사장과 함께 유진그룹을 이끌어 온 '쌍두마차'로 꼽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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