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 "사의 표명한 적 없다"(상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9.01.15 16:25

靑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사퇴서 제출 없어"

한상률 국세청장은 15일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없으며 사의를 표명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흔들림없이 국세행정을 운영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국세청 대변인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국세청 한 고위관계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한 청장을 만났지만 개인적인 인사만 오갔을 뿐 사의와 관련한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전 전군표, 이주성 전 국세청장은 사퇴시 소수의 고위 관계자를 따로 불러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미안하다'며 ‘사의’ 표명을 미리 알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청와대도 한상률 국세청장과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두 사람이 사퇴서를 제출하거나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한 청장과 어 청장으로부터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사퇴서를 제출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두 사람이 지인 분들에게 어떤 말씀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에서 사퇴서를 내거나 구두로라도 표명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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