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7년 만에 공모채 발행

더벨 김은정 기자 | 2009.01.15 16:22

내달 초 1500억원 규모 원화채…유동성 확보 차원

이 기사는 01월15일(16: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내달 초 1500억원 안팎의 원화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002년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이후 7년 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 발행금리는 1년 만기 7.9%, 2년 만기 8.10%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년 만기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확정되지 않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정확한 규모와 금리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자금 확보 차원의 발행”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 출자자금과 무관하며 상황에 따라 단기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기업어음(CP) 잔액은 2000억원(15일 기준) 정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업 확장과 관계사 지분투자로 자금 소요가 늘어난 데다 2007년 하반기에는 7억달러에 달하는 DII 인수 자금을 외부차입에 의존했다.

홍석준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재무부담이 일정 수준 증가했다”며 “2009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DII에 대한 추가 출자로 인한 자금지출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008년 9월 기준 순차입금은 1조3500억원 정도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내 장기 신용등급 A(안정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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