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사임의사 공식표명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9.01.15 13:03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15일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구택 회장이 CEO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아야 하며 현재와 같은 비상경영 상황에서는 새 인물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사회에서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포스코 민영화 이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해 위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측은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구축한 것을 자신의 사명을 다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구택 회장은 차기 회장이 선임되는 다음달 27일 포스코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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