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선물, FX마진 시장서 독보적 '1위'

더벨 이승우 기자 | 2009.01.15 10:20

작년 가세한 우리선물 약진 '주목'

이 기사는 01월14일(11:0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FX마진 시장에서 외환선물의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다.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선두 주자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작년 처음으로 FX마진 사업에 뛰어든 우리선물과 현대선물의 약진도 돋보였다. 기존 2위 자리를 지키던 한맥선물이 시스템 재정비 문제로 주춤했다.

14일 더벨 집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FX마진 거래 계약은 총 133만2105건이었다. 전분기 대비 30% 급증했다.



외환선물은 69만2695계약으로 시장 점유율 52%를 기록했다. 독보적인 1위다. 우리선물은 FX마진 사업이 국내로 도입될 당시부터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시장 선점을 해놓았다.


KR선물은 자료 공개를 꺼렸지만 시장점유율 2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선물사들의 시장점유율로 역추산해 보면 대략 20%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 순위가 흥미롭다. 지난 2007년 2분기 50%에 가까운 점유율로 외환선물을 긴장하게 했던 한맥선물이 10%대 아래로 내려갔다. 시스템 재정비 지연과 새로운 선물사들의 진입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점유율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작년 5월 FX마진 사업에 처음 뛰어든 우리선물이 치고 올라섰다. 우리선물은 작년 3분기 점유율 5.4%에서 4분기 8.4%로 크게 올랐다. 거래 수수료(데이 트레이딩시 진입 수수료만 1달러)를 대폭 낮췄던 점이 유효했다고 우리선물은 설명했다.

작년 11월 FX마진 사업에 뛰어든 현대선물의 시장 점유율도 4~5% 수준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편 작년 한해 FX마진 총 거래 건수는 344만계약으로 2007년 51만계약에 비해 5배 이상 급팽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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