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설자금 위해 기업어음 발행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9.01.15 09:51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이 지난 14일 10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어음 발행은 공단 설립 후 최초다. 연 2.75%, 3개월 만기 조건이다.

이번 CP발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설자금 융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의 재정자금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중진공은 1월 중 1000억 원 규모의 CP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5000억 원의 잔액 범위 내에서 CP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진채(공모채권) 및 기업어음(CP) 발행, 시중은행 한도거래약정(CL) 차입 등으로 1조5000억 원 규모의 재원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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