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흑자' 기조 굳혔다(상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1.15 09:47

4Q 영업익 111억 기록.. 연간 손익 20억 흑자

인터플렉스(대표 배철한)가 지난해 3/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4/4분기에도 흑자를 내면서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인터플렉스는 지난 4/4분기 매출액 73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4/4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인 탓에 매출은 3/4분기 784억에서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5억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4분기 124억원, 2/4분기 22억원의 손실을 냈음에도 하반기 대규모 흑자를 내 '턴 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538억원으로 전년 1919억 대비 약 3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비롯한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이 경영성과를 냈다"며 "환율상승과 함께 해외 고객사의 매출이 증가한 것도 연간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기존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모토로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대형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규 비즈니스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휴대폰 외에 스마트카드, 디지털 카메라 등 신규 시장 개척도 준비하고 있어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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