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악화로 소비위축 가속화 우려"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9.01.15 07:53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5일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감소하는 등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은 소비 감소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취업자가 감소함에 따라 가계의 소득기반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며 "그로 인해 소비 감소세는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232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 감소했다. 이는 2003년 10월 이후 5년 2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이다. 계절조정 취업자 역시 전달보다 5만8000명 줄었고, 실업자는 1만6000명 증가했다.


국내 고용지표 악화와 함께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도 부진하면서 시장 부담이 더 커질 예상이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7% 줄었다. 이는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컨센서스보다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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