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CEO 잡스, 많이 아픈가? 병가 떠나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1.15 07:01

(상보)6월까지 휴직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53)가 건강상의 이유로 6월까지 병가를 떠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잡스 CEO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지난 몇 주간 나의 건강상의 문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복잡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하고 의료 검진을 위해 휴직한다고 말했다. 췌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는 잡스는 최근 호르몬 불균형 이상 증세를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의 병가 동안 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잡스는 향후 회사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서는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외 거래에서 잡스의 휴직 소식으로 애플 주는 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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