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기업 재고가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0.6%를 웃도는 감소폭이다.
이로써 기업 재고는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기업 재고는 0.6% 감소했다.
미국의 최근 기업 재고 감소세는 판매 호조가 아닌 기업들의 생산 축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미국 내 판매는 전월 대비 5.1% 감소,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판매 위축 속도 이상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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