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크레디트 라인 1조6500억원 확보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1.14 17:45
현대캐피탈은 2대 주주인 GE캐피탈로부터 기존 6억 달러의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을 10억 달러로 늘려, 모두 1조6500억원의 크레디트라인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크레디트라인 추가 협상에선 현대캐피탈의 자금 상황이 불안정해질 경우 현대캐피탈의 양대 주주인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GE캐피탈이 출자전환에 나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현대캐피탈 지분은 현대·기아차그룹이 57%, GE캐피탈이 4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인 이주혁 전무는 "이번 협상으로 총 1조6500억원 규모의 크레디트라인이 확보됐다"면서 "이로써 현대캐피탈의 유동성관리 능력은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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